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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면 세상은 빨갛다

열정의 발견자 2023. 5. 18. 07:20

“사람은 두 쌍의 특수 안경을 갖고 있어서 늘 슬픔에 잠겨 있다.

하나는 자신의 허물이나 약점을 엄청나게 확대하는 돋보기안경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와는 반대로 자신의 성공을 마치 망원경을 거꾸로 쥐고 볼 때처럼 무척이나 작아 보이게 만드는 안경이다.”

여러분도 이런 안경을 쓰고 계신 것이 아닙니까?

이런 안경을 쓰고서는 자기 삶을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허물과 약점은 크게 보이고, 성공은 너무나 작아 보이니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제대로 된 안경을 써야 자기 삶을 온전하게 살 수 있게 됩니다.

어렸을 때, 제 위로 형, 누나들이 모두 안경을 썼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안경을 쓰고 있으면 공부 잘하는 것처럼 보였고,

유행을 따르는 멋쟁이로 생각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형제 중에 저만 안경을 쓰고 있지 않으니 소외감도 느꼈습니다.

그래서 형, 누나 몰래 안경을 훔쳐 썼습니다.

세상이 빙글빙글 돌 정도로 어지러웠습니다.

제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이었으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종종 책상 위에 있는 스탠드 등 밑으로 얼굴을 넣어 불빛을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불과 한 달 만에 양쪽 1.5의 시력이 0.5 이하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뒤 기쁜 마음으로 안경을 맞춰서 쓸 수 있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제 눈의 소중함을 몰랐던 것입니다.

지금은 당시의 행동을 크게 후회합니다.

그때 조금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했다면 지금처럼 안경 쓰는 불편함을 겪지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