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2

내 곁을 떠나야 알게 되는 소중함

어느 날 계곡이 깊은 산속에서 큰 선바위를 만났다. 수천 년을 살아온 선바위가 신선(神仙)에게 묻고 있다. "신선께서 인간들을 보실 때 가장 어리석은 것이 무엇인지요?"​ 신선께서 미소(微笑)로 말씀하셨다. "첫째는, 어린 시절엔 어른되기를 갈망(渴望)하고 어른이 되어서는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기를 갈망하는 것이 도무지 무얼 모르는 철부지 같다. 둘째는, 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을 잃어버린 다음,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돈을 모두 병원(病院)과 약방(藥房)에 바치고 돈을 다 잃어버리는 것이다. 셋째는, 미래(未來)를 염려하다가 현재(現在)를 놓쳐 버리고는 결국 미래도 현재도 둘 다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평소에는 건강의 중요성을 모르고 살다가 건강을 잃은 후 후회하게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인간(人間)..

우리의 인생에서 부족함은 오히려 축복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습니다. 과한 것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도 맛이 있어 욕심껏 먹거나 음식이 아까워 남은 음식을 다 먹다 보면 과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과식을 하고 나면 먹을 때의 기쁨은 잠시뿐이고 한참 동안은 한마디로 괴롭기만 합니다. 항상 지나고 보면 약간 부족한 듯이 먹어야 기분이 좋습니다. 과거 왕들은 수명이 대체로 짧았습니다. 너무나 과하게 갖었고 여색과 음식 등을 과하게 즐겼기 때문입니다. 반면, 조선시대 영조는 52년간이나 왕위를 유지하면서 81세까지 장수를 하였습니다. 소식을 하고 채소위주로 음식을 먹으면서 절제 있는 생활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겨울철 별미 중 하나가 과메기입니다. 겨울에는 가끔씩 과메기 먹는 가게에서 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