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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 그것은 무촌(無寸)

열정의 발견자 2023. 4. 16. 08:23


부모 자식 간 1촌이요
형제자매 간 2촌일쎄

4촌이면 다른 피 섞여
한 다리가 뜬다 하더이다

돈 있고 권세 오면 사돈팔촌 없어지고
잘 나갈 땐 희희낙락 문중 종씨 따지다가

정승이 필요한가?
재벌이 중요한가?
힘 빠지고 기울면은
막장에는 남 되더라!

아내 남편 무촌이니 섞인 몸도 한 몸이라
친구 또한 무촌이니 촌수 아예 없잖은가!

평생 감이 부부요!
함께 감이 친구로다!

서로서로 아껴야 부부요
너나 나나 챙겨야 비로소 친구로다

없어도 부부요
못나도 친구다!

함께 같이 챙겨가며 보살피고
안부 묻고 축하하고 위로하세 그려~!

산채나물 탁주 일 배
산이면 어떠하고 강이면 어떠한가?

얼굴 한 번 바라보고
술 한잔 돌려보고 손 한번 잡아보며
환하게 웃어보고~
있는 얘기 없는 얘기 오고 가야 이어지지!

아내에게 못할 얘기
자식에게 못할 말들 어디에 털고 시원할까?
친구 밖에 더 있는가!

친구야!
내 친구야!
집에서야 대빵이지
친구끼리 계급 있나!?

모두가 함께 가는 저승길 동반자네!

자갈밭에 굴러도
개 똥밭에 누웠어도 이승이 최고일세!

저승 가서 뭘 할 건가?
가시만 찔려도 아프다고 곡하나
육신을 태워도 알지도 못하네

살아생전 오고 가며
즐겨야 인생일쎄 그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

새롭게 되뇌는
이 민요의 의미가 나이 탓일지~!

아프지 마시게나!
아픈 건 부부도 어쩔 수 없고
자식도 어쩔 수 없다네~~~

♡사랑혀~ 친구야~~~^^♡

( 퍼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