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인정이 메마르고 방향을 잃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현대는 방향을 잃은 시대인 것 같습니다. 도덕적인 가치, 윤리, 법치도 모호해지고, 정의와 균등, 공정을 부르짖지만 거짓말과 궤변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도 해결하려는데 먹고사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공짜를 즐기려고 하며 미래의 투자에는 소홀해지고 있습니다. 농경과 산업사회 때는 어느 정도 살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현재는 꿈과 인심, 노사 간의 소통이 줄어들었고, 아들 선호와 장남 우선 속에 문중, 제사, 족보와 같은 가계 출신과의 연결이 약해졌습니다. 또한 형제자매들과의 결혼과 출산을 통해 우애를 나누는 것도 줄어들었습니다.
지식과 정보가 중요해지면서 결혼, 출산, 직업에 대한 가치도 변화하였습니다. 형제 관계는 적어지고 딸과 아들의 구분도 줄어들었으며, 오히려 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4촌과 같은 친척들과의 연결도 멀어지고, 지식보다는 인격보다 지식이 우선시되며 밥을 못 해 먹는 석박사 며느리와 아기를 돌보는 아들, 친가에 더 신경을 쓰는 아들 등이 등장하였습니다. 벌초나 문중, 제사와 같은 전통적인 의식들도 주관자가 없어지고 부모들이 "난 어쩔 수 없이 제사를 지내지만 자식에게는 안 물려준다"라고 말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유아기부터 고도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결혼과 같은 것들이 필요 없다고 여겨 자신 혼자 살아간다는 청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동물을 반려자로 둔 개와 고양이와 함께하는 삶이 인간보다 나은 세상이라는 주장도 등장하였습니다. 앞으로는 학교 대신 개와 고양이 대학교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되며, 개와 고양이의 죽음은 인간들이 조문하는 시대로 변하였습니다. 그들의 죽음은 화장되어 봉안당에 모셔지는 시대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개보다 못한 인간이 소멸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도 제기되었습니다. 원룸과 1인 가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인구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328개 대학이 5년 내에 반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모가 되는 것은 비교적 쉽지만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것은 어려운 시대입니다. 무지하고 돈이 없는 부모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파트마다 잔치, 집들이, 생일 파티가 없어지며 삼촌과 이모, 친척들과의 가족 모임도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필요 없는 교자상, 병풍, 밥상과 같은 물품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어른들도 젊은이에 비해 지각력과 이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젊은이는 집에서 예매를 하지만 어른들은 줄을 서서 헤메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식당에서는 젊은이가 맛집을 찾아 예약하고 할인 쿠폰을 사용하여 싸게 먹지만 어른들은 뒷골목이나 단골 식당에만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은행에서도 젊은이는 이율이 높은 은행을 선택하여 인터넷 가입 우대금리를 받지만 어른들은 번호표를 뽑아서 줄을 서서 기다리게 됩니다. 지하철에서도 젊은이는 핸드폰만 보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거의 하지 않는 반면 어른들은 출입구 쪽으로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아버지나 선생님, 심판이나 운전사와 같은 직업이 필요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약 200여 개의 직업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식장에서도 주례 없이 어두운 곳에서 노래를 하고 괴성을 지르며 부모나 자신들의 편지를 읽고 하객들은 밥표를 받아 부지런히 먹고 나오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장례식장도 조화만 서 있고 상여도 필요 없이 자동화된 화장문화 세상에서 한 줌의 재로 한구덩이에 넣거나 추모관에 안치되는 경우로 끝나게 됩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각 세대에 따라 풍속에 따라 흘러가며 적응해야 합니다. 슬퍼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현대 세대를 고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 만큼은 살았으나 그래도 막걸리 한 잔을 나누는 정이 그리워집니다. 현재 우리는 동물들조차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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