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것은
반드시 멸하게 됩니다
병이 없어서
잠시는 편안한 젊은이도
늙음의 침노를
받게 되나니
번영하고 성하던 것
잠시만에 쇠퇴하게 됩니다
모인 것은 흩어지고
젊은이 늙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니
제각기 이렇게
머무르다 가는 것입니다
세상은 무상합니다.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설사 그토록 원하던 것을 얻었다 해도 잠시 잠깐일 뿐입니다.
참으로 허망한 것이 인생살이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영원히 살 것 처럼 아귀 다툼으로 날밤을 지샙니다.
그러다가 그 때를 당하면 후회의 눈물을 흘리지만 이미 때는 늦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세상의 무상함을 알기에
무엇을 얻었다 해서 크게 기뻐하지 않고,
또한 설사 잃었다 하더라도 크게 근심하지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