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도움이 되는 글

보람으로 가득 찬 우리의 여행길 인생

열정의 발견자 2023. 5. 4. 06:25

장자사상의 중요한 특징은 "인생을 바쁘게 살지 말라"는 것이다. 하늘이 내려준 하루하루의 삶을 그 자체로서 중히 여기고 감사하며 살아야지, 하루하루를 마치 무슨 목적을 완수하기 위한 수단인 것처럼 소모적으로 대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장자는 우리에게 인생에 있어서 '일'을 권하는 것이 아니라, "소풍"을 권한 사람이다. 우리는 '일' 하러 세상에 온 것이 아니고, 성공하려고 세상에 온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런 것은 다 부차적이고 수단적인 것이다.

우리 모두는 과거 생에 무엇을 잘 했는지 모르지만, 하늘로 부터 '삶'을 선물로 받았다.

이 우주에는 아직 삶을 선물 받지 못한 억조창생의 '대기조'들이 우주의 커다란 공간에서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최소한 우리는 이 삶을 하늘로부터 선물로 받아 이렇게 지구에 와 있다.

삶을 '수단'시 하지 마라. '삶' 자체가 '목적'임을 알라.이 '삶'이라는 여행은 무슨 목적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자체가 목적이다.

그러니, 그대들이여! 이 여행 자체를 즐겨라. 장자가 말한 소요유란 바로 이런 의미이다. 인생이란 소풍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풍을 보내면서 단지 열흘짜리 휴가증을 끊어주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시는 중심우주와 우리가 사는 외각우주가 서로 흐르는 시간대가 달라 그것이 백 년이 된 것 뿐이다.

 

 

 

장자가 말한 '소요유'에는 글자 어디를 뜯어봐도 바쁘고 조급한 흔적은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소자는 소풍 간다는 뜻이고
"요자는 멀리 간다는 뜻이며
"유자는 노닌다는 뜻이다.
즉 '소요유'는 "멀리 소풍 가서 노니는 개념"이다.

그러니 '소요유'를 제대로 하려면 세 번을 쉬어야 한다.
-갈 때 쉬고!
-올 때 쉬고!
-또 중간에 틈나는 대로 쉬고...

우리 여생의 종착역이 점차 가까와지고 있다. 우리의 인생은 매우 짧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소중하다.

짐 진 자는 모두를 내려놓고, 동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소풍온듯 쉬엄쉬엄 희희낙락, 후회 없이 즐겁게 살아야 한다. 한 박자 쉬면 삶의 여유는 두 배가 된다.

소풍을 즐기다보면 집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 되었을 때, 선생님은 반드시 소풍이 끝났음을 알려주신다. 이 때, 소풍이 끝났다는 것은 단지 귀가를 의미한다. 집으로 돌아가면 가족들이 반기고 가족과 함께 더욱 기쁘고 행복한 시간으로 이어진다. 환상적인 시간과 아름다운 세상이 준비되어 있다...

소풍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길이 명예롭고 보람으로 가득찬 길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