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짧은 넌센스 글 당선작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전구 다 쓸 때까지도 남지않은 나의 수명.
▪︎종이랑 펜 찾는 사이에 쓸 말 다 까먹네.
▪︎세 시간이나 기다렸다 들은 병명은 "노환 입니다"
▪︎일어나긴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
▪︎자명종 울리려면 멀었나 일어나서 기다린다.
▪︎연명치료 필요없다 써놓고 매일 병원 다닌다.
▪︎만보기 숫자 절반 이상이 물건 찾기.
▪︎몇 가닥 없지만 전액 다 내야 하는 이발료.
▪︎눈에는 모기를, 귀에는 매미를 기르고 산다.
▪︎쓰는 돈이 술값에서 약값으로 변하는 나이
▪︎젊게 차려 입은 옷, 자리를 양보받아 허사임을 알다
▪︎이봐 할멈! 입고 있는 팬티 내 것일세.
▪︎일어섰다가 용건을 까먹어 다시 앉는다.
▪︎분위기 보고 노망난 척하고 위기 넘긴다.
▪︎무농약에 집착하면서 먹는 내복약에 쩔어산다.
▪︎자동응답기에 대고 천천히 말하라며 고함치는 아버지.
▪︎전에도 몇 번이나 분명히 말했을 터인데 "처음 듣는다! " 고.
▪︎할멈 ! 개한테 주는 사랑 나한테도 좀 주구려.
▪︎심각한 건 정보유출 보다 오줌 유출.
▪︎정년이다. 지금부턴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야지.
▪︎안약을 넣는데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린다.
▪︎비상금 둔 곳 까먹어 아내에게 묻는다.
▪︎경치보다 화장실이 신경 쓰이는 관광지
▪︎손을 잡는다. 옛날에는 데이트, 지금은 부축.
▪︎이 나이쯤 되니 재채기 한 번에도 목숨을 건다.
* 참 현실적이고 사실대로 잘 표현한 내용들 입니다.
50대 이후 반드시 챙겨야 할 5가지 건강보조식품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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